로컬스티치의 시작,

동네호텔


로컬스티치의 시작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3년 9월, 서교동의 작은 주택을 개조한 동네호텔 로컬스티치가 문을 열었습니다.


동네호텔은 외국인 여행객, 노마드 프리랜서들에게 주변에 있는 세탁소, 빵집, 카페 등 동네의 작은 가게를 연결하여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셉의 공간이었습니다. 숙박객들에게 로컬 콘텐츠를 경험하게 해주는 동시에, 동네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국내 최초
코리빙&코워킹 브랜드,
로컬스티치

동네호텔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동네호텔을 이용하는 모습과 방식은 우리의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여행객 중 대부분은 동네의 골목과 상점 대신 번화가와 관광지를 선호했습니다.

예상과 다르긴했지만 대신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네호텔을 운영하는 동안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일과 삶이 생겨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공간에 머물던 사진작가는 공간을 집처럼 때로는 작업실처럼 이용하기도 했고, 단기 숙박을 위해 찾아왔던 노마드 프리랜서는 다른 멤버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숙박객들의 다양한 모습을 바탕으로 로컬스티치는 새로운 상상을 하게 됩니다.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머물 수 있고, 일과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호텔도 쉐어하우스도 아닌 새로운 공간.

새로운 개념의 공간을 알리기 위해 새로운 이름을 고민했습니다. 다양한 이들이 함께 어울려 살고 일하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리빙(living)과 워킹(working)에 함께(co)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그렇게 동네호텔 로컬스티치는 2015년 국내 최초의 코리빙&코워킹 브랜드 로컬스티치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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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스티치의 첫 멤버
각기 다른 전문가 
아홉팀이 모이다

코리빙&코워킹이라는 생소한 컨셉의 공간에서 함께 지낼 첫 멤버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SNS에 올린 소개글을 본 영상 디자이너 한 분이 찾아와 입주문의를 했습니다. “한 공간에서 같이 살면서, 일도 하고, 루프탑에서 파티도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요? 재밌을 것 같아요!”

그때쯤부터 홍대 부근에서 살아보고 싶었다던 기획자, 한국으로 여행 온 미국인 사진작가, 새롭게 팀을 꾸린 초기 스타트업, 그리고 공방을 운영하는 작가님까지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제각기 다른 아홉 팀의 전문가들이 로컬스티치의 첫 멤버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실험과 
시도가 일어나다

얼마 뒤, 스페인에서 요리를 공부한 젊은 셰프가 로컬스티치에 찾아왔습니다. 군 입대를 위해 한국에 돌아온 그는, 입대 전까지 요리 연습을 계속 하고 싶어했습니다. 셰프님의 연습을 지원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멤버들의 점심 고민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날 이후 매일 점심시간, 로컬스티치 서교 루프탑 키친에서는 팝업 레스토랑이 열렸습니다.

스페인에서 배운 다양한 메뉴를 실험해보고 싶었던 셰프는 날마다 다른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토마토가 저렴한 날에는 토마토 파스타를, 다른 멤버가 고기를 가져온 날에는 패티로 잘게 다져 수제 햄버거를, 가볍게 먹고 싶은 날에는 샐러드를. 분주해진 루프탑 키친에 오늘의 메뉴를 궁금해하는 멤버들이 점점 많이 모여들었고, 셰프에게도 멤버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였을까요? 멤버들이 이 공간을 단순히 소비자로서 이용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로서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후 멤버들이 가볍게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여러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매니저
강아지 ‘스티치

어느 날, 한 멤버가 망원시장의 수선집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새끼 강아지들의 새 가족을 찾는다는 이야기에, 멤버들과 상의 끝에 한 마리를 입양하기로 결정합니다. 새로 맞이한 식구의 이름은 루프탑에 모인 멤버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스티치’로 결정됩니다.

강아지 스티치가 오자 로컬스티치에는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멤버들이 스티치를 함께 돌보았습니다. 스케쥴을 만들어 번갈아 사료와 간식을 챙겨주고 산책을 시켰습니다. 손재주가 있는 멤버는 스티치에게 옷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셰프는 강아지용 간식을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의 애정과 관심 속에 자라난 스티치는 이 방 저 방을 오가며 멤버들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배달이나 택배가 오면 왈왈 짖어 손님 방문을 알리기도 하고, 방문객이 오면 앞장서 공간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오늘도 스티치는 로컬스티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멤버들을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매니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스티치 일상 보러가기


공유공간에서 
연결의 힘을 발견하다

일과 생활을 함께하는 로컬스티치에 점점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셨습니다. 2017년, 더 많은 멤버들과 함께 하고자 첫 번째 공간인 로컬스티치 서교 근방에 두 번째 공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장 먼저 멤버들이 함께 머물며 이용할 수 있는 공용공간을 기획했습니다. 서교의 루프탑 키친에 이어, 멤버들이 편안하게 앉아 대화를 나누고 모임을 꾸릴 수 있는 공간을 생각했고, 그렇게 로컬스티치 성산에는 아늑하고 매력적인 분위기의 공유 서재와 세미나실이 생겼습니다.

두 번째 지점이 생긴 뒤로, 멤버들은 두 공간을 넘나들며 만나기도 하고, 더욱 다양한 모임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더 많은 멤버들이 연결되며 생활 속 다양한 교류와, 재밌는 협업이 생겨났고. 연결의 힘을 발견한 로컬스티치는 새로운 공간을 기획할 때마다 멤버들을 위한 다양한 공유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창업과 도전을 
지원하는 매니지먼트의 시작 

앞선 두 공간에서 다양한 멤버들을 만나면서 창업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높은 창업비용과 콘텐츠 검증 기회의 부족으로 수많은 예비/초기 창업가중 90% 이상이 창업 3년 안에 폐업하고, 이후 다시 시작하기도 어렵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지닌 멤버들이 그들의 가능성을 비교적 적은 리스크로 검증해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로컬스티치의 공간에서 창업과 도전을 지원하는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세 번째 지점을 물색하고 기획하는 과정에서 예비 창업자 강병석 바리스타를 만났고, 함께 카페를 기획하고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신수동 골목에 로컬스티치 대흥과 루아르커피바가 탄생하였고, 이제 루아르커피바는 멀리서도 찾아오는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예비창업자들과 함께 만든 
로컬스티치 연남 

동네 이웃들, 멤버들의 휴식과 교류의 장이 된 루아르커피바를 시작으로, 로컬스티치는 더욱 많은 예비 창업자들과 함께 공간을 기획하기로 결심합니다. 많은 이들과 함께하면 할 수록 그만큼 우리의 동네가 다양하고 재밌는 콘텐츠로 채워질거라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이때쯤 말레이시아에서 놀러온 셰프 바시라를 만나게 됩니다. 로컬스티치 서교에서 머물던 셰프 바시라는 루프탑 키친에서 선보인 말레이시아 요리로 멤버들과 이웃,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한국에서 함께 레스토랑을 열어보자고 제안했고 이후 로컬스티치 멤버들이 참여한 몇 차례의 테스트 키친을 거쳐, 말레이시아 레스토랑 아각아각이 로컬스티치 연남에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어 여행사와 서점을 함께하는 동네책방, 홍대 감성이 가득한 바버샵,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바를 겸하는 와인바 등 작은가게를 열려는 예비창업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이들과 로컬스티치 연남의 시작을 함께 하였습니다.


아각아각 인스타그램


서울의 중심에서 
이어가는 변화와 실험

로컬스티치는 대흥과 연남에 이어 더 많은 실험의 기회와 장소를 찾고자 서울의 중심인 소공동으로 향합니다. 시청 근방에 자리한 이 곳에서, 로컬스티치는 코워킹 공간과 식음료 창업공간, 그리고 전시 공간을 한 데 기획하며, 딱딱하고 건조할 수 있는 사무공간에 로컬스티치만의 멋과 기능을 더했습니다.

1층에 자리한 코워킹 카페는 매년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멤버인 루아르커피바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부산에서 올라온 유월커피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멤버들과 소공을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지층의 공유주방을 활용하여 매일 아침 베이커리 스티치의 빵을 굽고, 여러 셰프들과 점심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있습니다.

카페 한 편에는 한국 가구 브랜드인 오블리크 테이블, 잭슨 카멜레온, 무니토의 신제품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이 마련되어있고, 플라워숍 화접도의 전시와 판매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층에는 브랜드 쇼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피스코리아 60주년 전시 <오피스 안의 평화>를 함께 기획하여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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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공간
매거진바 DOCU 

몇 년 간 공간을 운영하며, 프리랜서와 크리에이터,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등 창의적 생산자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우리의 도시를 다채롭게 만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로컬스티치는 멤버들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매거진바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로컬스티치 약수의 2층에 자리한 매거진바 DOCU는 도시의 창의적 생산자들을 위한 로컬스티치만의 시선을 담은 공간입니다. DOCU에서는 도시와 주거, 공간과 디자인,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와 다양성을 주제로 한 국내외 매거진을 선별하여 소개합니다. 매거진 큐레이션에는 로컬스티치 전 지점의 멤버들이 함께 참여하였고, DOCU에 마련된 작은 브랜드 전시공간에는 첫 번째 콜라보로 로컬스티치 멤버 중 여행의 좋은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알리는 ‘Pitch by Pitch’ 팀이 함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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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살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 

업무공간과 생활공간, 다양한 공유공간과 리테일 상점이 결합되어 있는 로컬스티치에서, 멤버들은 오늘도 모든 지점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이용하며,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방식과 모습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로컬스티치는 앞으로도 각자의 전문성과 콘텐츠를 지닌 도시의 창의적 생산자들이 자유롭게 살고 일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로컬스티치에서, 언제 어디서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실험과 도전의 기회, 그리고 전문가들의 느슨한 커뮤니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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